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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 소식

최종모금후기 2022-05-07 15:01

• 장귀남 님과 남편 최윤길 님이 하늘의 별이 되셨습니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던 남편 윤길 님을 정성껏 보살핀 귀남 님. 귀남 님도 신장질환으로 몸이 불편했지만, 정기적인 투석 치료를 거부하고 외래진료와 약 처방으로 하루하루를 버티셨습니다. 아내와 함께 안전한 곳으로 이사하고 오래오래 사는 것이 소원이었던 윤길 님은 2021년 9월, 끝내 그 소원을 이루지 못한 채 사랑하는 아내의 곁을 떠났습니다. 유일한 보호자였던 남편을 떠나보낸 귀남 님은 그 상실감에 정신적으로 힘들어하시다가 결국 2022년 2월 남편의 곁을 따라 하늘의 별이 되셨습니다.

• 여러분의 도움으로 두 분이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생전 의료비에 대한 부담감으로 건강이 악화하는 것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귀남 님. 여러분의 희망찬 도움을 통해 귀남 님은 조금이나마 편해진 마음으로 신장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윤길 님 역시 생전에 더 이상 무리하면서 폐지를 줍지 않아도 치료비를 감당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전하셨습니다.

• 가시는 날까지 따뜻한 위로가 되어 주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윤길 님이 떠난 이후 귀남 님마저 하늘을 밝게 비추는 별이 되며 여러분의 애틋함이 담긴 기부금은 두 부부의 장례비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덕분에 윤길 님과 귀남 님이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그 진심 어린 응원들이 하나둘 모여 큰 위로가 될 수 있었습니다. 두 부부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가시는 길마저 따스하게 밝혀준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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