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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담 먼지 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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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선자
조회 2,246회 작성일 16-03-0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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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감사한 마음으로 복지관에 다니는 구로노인입니다.

 

댄스 수업이 끝났을 때 장소에 비해 너무너무 많은 인원때문에 먼지가 말도 못하겠지요.

목이 캐캐하고 숨이 막힐지경이랍니다.

그렇다고 인원을 줄일수는 없겠죠?

우리노인들은 오직 복지관에 가서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것이 일주일의 바램이거든요.

 

얼마전에 친구의 권유로 영등포 문래복지관에 가보았습니다.

영등포 문래 복지관은 철저히 환경에 신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댄스시간에 댄스화든 덧버선이든 바깥에서 갈아 신고 강당에 들어가게 함은 물론

강당벽쪽에 신발장이 엄청많이 있어 다른시간에도 덧버선이든 뭐든 갈아신고 들어 가야지

절대로 바깥신은 강당에 못 신고 들가게 하니까

똑 같이 빽빽한 인원으로 댄스 수업이 끝나도 먼지를 못 느끼겠고 쾌적했습니다

(직접 한 번 시찰해 보심이....)

 

이제와서 문래처럼 마루를 깔려면 경비가 많이 들어 당연히 안된다고 할테고요.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예를 들어 댄스시간에는 철저히 댄스화든 실내화든 갈아신고 들어 가게 하고

(예의에 어긋나게 바깥신을 신은채로 댄스를 하면 안되죠)

다른 시간은 신발 겉에 신는 덧신을 준비해 놓고 덧신을 신고 들어가게 하면 조금이라도

 환경오염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복지관에서 수고하시는 복지사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

죽을똥 고생하다 이제사 모든걸 내려놓고 인생을 좀 편하게 잘 살다 죽었으면 하는

우리 노인들에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시면 안 될까요?

프로그램만 죽 있다고 복지가 다 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울하게 집에 있는 것 보다는 복지관이 훨씬 즐겁고 좋다는 생각으로 가는 것과

어쩔 수 없어 먼지가 펄펄나도 갈 수 밖에 없는 그런 복지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암튼 더 좋은 의견을 모아 근본적인 해결책이 있기를 바랍니다.

제 의견에 저의 방법에 복지관차원에서 발벗고 나선다면

 

신발겉에 신는 덧버선만드는데 후원자를 모집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답변

A. 복지관 운영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어르신의 의견을 수렴하여 노인일자리 어르신들께서 댄스 수업 전, 후에


청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기질을 위하여 공기청정기를 가동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복지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어르신의 의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