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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우리복지관의 어르신을 소개합니다!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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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938회 작성일 17-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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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7월 한달 동안 구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사회복지 실습을 하게 된 류석환 · 정문경 실습생입니다!!

 

 

저희는 우리 복지관을 위해 곳곳에서 힘써주고 계시는 어르신을 직접 찾아뵈어

인터뷰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우리 복지관의 어르신을 소개합니다 2의 주인공은

복지관 1층 데이케어센터에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일을 하고 계시는 박영수 어르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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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어르신은 저희를 굉장히 반갑게 맞아주셨는데요~

저희는 어르신이 어떤 계기로 이 일을 하게 되셨는지,

노인사회참여 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 일을 하면서 어려움은 없으신지,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지에 대해 여쭤보았습니다!

 

 

 

첫 번째 질문! 하시는 일에 대해 소개를 해주실 수 있나요?

 

저는 데이케이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어요.

어르신들도 다 내 부모님 같아서 너무 좋고 선생님들도 너무 좋으세요.

그래서 어르신들도 여기 오면 다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계시다 가실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우리 입장에서도 봉사를 할 때 마음이 편한 거지.

우리 집에도 어르신이 있으니까 내 부모나 마찬가지잖아요.

그래서 여기도 똑같이 내 집이라고 생각하고 재밌게 일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질문! 노인사회참여활동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솔직히 말해서 데이케어 · 노노케어 이런 게 잘 생겼어요.

솔직히 어르신들이 집에 있으면 대우 잘 못 받잖아요.

그런데 이런 데 나와서 일하면 선생님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배워가며 일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또 나라에서도, 구청에서도 우리를 일할 수 있게 해주고

일을 통해 용돈도 받으니까 일거양득이지요. ^^

우리 같이 나이 먹은 사람 취직 안하고 집에 있으면 어디 용돈 받을 데나 있겠어요? 이거 하니까 경제적으로도 더 여유로워지고 좋아요.

 

 

 

세 번째 질문! 처음 이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그 이전에 해왔던 급식 업무보다도 나는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부모님이 안 계셔서 어르신들을 돌보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시아버지를 한 8년 정도 부양했는데 대소변 받아내는 거부터

많은 경험을 해오다 보니까 데이케어센터 어르신들도

그만큼 돌봐드리고 싶은 거야. 그게 내가 편해서 하는 거지.

 

 

 

네 번째 질문! 지금까지 해보셨던 일 중에

이 일이 가장 보람 있으신 건가요?

 

. 어르신들하고 선생님들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으니까 ^^

 

 

 

다섯 번째 질문! 일을 하면서 특별히 보람을

느끼실 때가 있다면 언제인가요?

 

아 이제 어르신들하고 같이 놀고 이야기할 때 재밌게 얘기도 하고,

서로 뭐 주고 받고, 딸같다 며느리같다이러면서 말씀하시는 게 참 좋아요, 그럴 때가 참 보람차요.

나는 내 성의껏 열심히 하는거지 다른 거 없어요.

근데 열심히 하다보면 보람차고 이 일 자체에 보람이 있어요. 내 부모 같고.

 

 

 

 

여섯 번째 질문! 혹시 일을 하면서 좀 힘들었던 적이 있으셨나요?

 

저는 뭐 힘들다고 생각 안하고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일을 해서 그런지

힘든 거 잘 모르겠어요. 다른 사람들은 뭐 힘들다 어쩐다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해요. 나도 나이 들면 저런 서비스 받을 텐데

건강한 나이에 힘든 어르신들 돌봐드려야죠.

 

 

 

 

마지막 질문! 앞으로도 계속 하실 계획이세요?

 

. 건강이 허락해줄 때까지 계속 할 거예요 몇 년을 더 할지 모르죠.

내가 몸이 건강할 때까지는 계속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복지관 선생님들이 좋으니까 이렇게 계속 몇 년 동안 일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저는 옮기고 싶지가 않아요.

 

 

 

인터뷰 자에게 해주는 조언

 

앞으로 사회복지 분야에서 일할 때도 열심히 봉사하고 어르신들 많이 도와주세요. 긍정적으로 임하다보면 뭐든지 잘 될 거예요.

내가 못한다는 식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일을 더 못하게 되니까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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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어르신을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데이케어센터 어르신들을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어르신의 모습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몸이 건강할 때까지 계속 열심히 이곳에서 일을 하고 싶으시다는

어르신의 말씀을 듣고 이 일에 대한 어르신의

자부심 역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기수 어르신의 조언을 통해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고,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저희가 앞으로 지녀야 할 마인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인터뷰를 계기로 앞으로도 우리 기관에서 어르신을 위해 열심히 힘써주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많이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영수 어르신과 인터뷰를 진행한 일일리포터 류석환 · 정문경

실습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